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창 1:3)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구약시대에는 율법의 “말씀‘을 주셨으며

(출 20:1) “하나님께서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말씀은 하나님이시다.

(요 1:1)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다.

(요 1: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것이다.

사단은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유혹한다.

(창 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반드시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 너희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예비하셨고 인류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그것을 방해하는 사단과의 싸움이다.

(창3:15) “ 내가 너와 여자사이에 또 네 씨와 여자의 씨 사이에 적대감을 두리니 여자의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기록된 말씀의 권위를 강조하셨다.

(계 22:18 ,19) “내가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것들에다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몫을 빼시리라.“

신약과 구약은 구조상 한 세트다.

신약에는 구약을 인용한 부분이 180여군데나 있다.

신약은 구약에 입각하고 구약은 신약에 입각해야만 잘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을 통시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신구약 성경은 66권의 문학 양식이 모두 다른데도 불구하고 구조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에서 불은 정화와 심판을 상징하며 물은 기름과 마찬가지로 종종 성령을 상징한다.

구약의 레위기와 신약의 히브리서, 구약의 다니엘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의 밀접한 연관성을 보라.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정확한 상징법을 사용하고 있다.

성경 66권을 하나로 보고 영감으로 기록된 66권의 책들과 수천년의 세계 역사에서 “하나님의 계획 전체”의 일관성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경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성경의 일부분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쉽고 값싸다.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류가 없고 일관성을 가진다.

사람들이 성경66권에 대해 더 일관성 있는 이해를 하게 되면 기독교인으로서 더 성숙해질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성경의 권위를 제대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을 회복된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그리고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해 완전한 변화를 받아 이제는 민족적 지리적 한계를 초월한 자들로서 전세계를 향한 사명을 실행할 백성으로 이해했다.

세계역사는 성경에 기록된 계획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

성경은 세상의 창조로부터 시작하여 세계 역사의 최고 절정이자 목표로 향해 인도하는 연속되는 역사적 사건들을 그리며, 그것을 해석해 주고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진정한 의미에서 단일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은 조각들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고 하나의 유기체 같은 것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된 내용을 말하고 있다.

성경의 일관성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증거는 신약의 사도들은 자신의 가르침이 구약의 가르침과 일치하며 그것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고 여겼다는 사실이다.

바울은 성경의 모든 내용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며 성경 전체가 일관성 있는 내용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고 증언한다.

(딤후 3: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르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율법과 복음 사이의 유사성에대한 증거는 히브리서 4장 2절에서 얻어지는데 거기서 저자는 “저희(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인들)와 같이 우리(오늘날의 교회에 있는 자들)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 들은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하기 때문이다”라고 선언한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선을 베풀기를 갈망하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자신들의 삶을 넘겨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

창세기에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아담과 이브에게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 성숙함을 자신들도 소유해서 자신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것으로 여기고 자신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함으로써 삶의 만족을 얻으려고 추구하지 말라는 명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선악과 나무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변하여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도 연결된다. (마18:3)

사람들이 하나님께 반항하고 있는 본질적인 방법은 자신들이 하나님같이 만족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항의 어리석음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갈구하는 만족을 얻기 위해서 사랑 자체이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보다도 자신들이 더 자신들을 사랑하며 더 지혜로우며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의하면 구원이란 타락의 행위를 돌이켜서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이 아닌 하나님께 의존을 선언하는 것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어서 영원한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실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고백한다.

타락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마음의 태도를 갖게 되는 유일한 길은 성령이 그 안에 내재하시게 되는 것 (즉 거듭나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 안에 하나님의 영께서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 안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안에 있나니”(롬 8:9)

구약에서 “새 마음”이라는 표현은 “거듭남”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겔 18:31, 36:26, 11:19)

분명히 이스라엘민족의 대부분은 목이 곧고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했기에 하나님께서 멸하셨어야만 했던 불신자들이었다.

창세기의 아벨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엇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의 안에 성령을 넣어 주셔서 그가 처음에 가지고 태어났던 강퍅한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구속 역사의 시초부터 일부 사람들은 거듭났었다고 이해하는 것은 구약해석을 훨씬 더 쉽게 만들어준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에녹(창5:22)과 노아(6:9)가 하나님과 동행했으며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의 내면에는 성령이 내재하고 있었고 그들은 거듭났던 것이다.

아브라함의 때로부터 항상 이스라엘 전체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했지만 거듭난 사람들은 항상 있었다. (왕상 19:18은 엘리야 시대의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천명에 대해서 언급한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항상 존재했던 소수의 남은 자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권면을 듣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은 율법을 믿음의 법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심하게 벌을 받아야 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속사역이란 대주제를 지니고 있다.

성경의 주제는 “죄”와 “구원의 은혜”라는 두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의 주제가 “구세주의 강림”이라고 확언하셨다.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라. 너희가 그것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생각하나니 그것들이 바로 나에 대하여 증언하느니라” (요 5;39)

이처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경은 일관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다.

구약의 제사제도는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그의 백성들을 구속하기 위해서 하신 일로서 실현되기 시작한 약속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구약의 장막과 제사 제도가 이 세상 것들로 만들어졌으면서도 천국의 것들의 모형을 따랐기 때문에, 그리고 그리스도가 아버지를 온전히 나타내 보이셨기에(요 1:18) 구약의 제사제도와 신약의 그리스도 십자가에서의 하나님의 완전한 제사와의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

구약 자체가 메시아가 먼저 고난을 당한 후에 영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는 아담과 이브가 어긴 행위의 언약을 이행하셨다. 그 결과 우리를 구원하는 복음은 예수님께서 행위의 언약을 완벽하게 지키심으로써 우리에게 그 혜택을 입게 하는 ‘은혜의 언약“인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진노를 가라앉힐 희생제물로서 주셨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가 완성하신 일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의로우신 분으로 남으시는 동시에 예수를 믿는 죄인들을 용서하실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었다. (롬 3:24-26)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가져온 손상을 예수님께서 회복시키셨다는 것이다.

죄악된 태도와 행동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부인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혔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실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의 죄악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상에서 그의 목적을 실행시켜 나가시는 기초를 이루는 것이다.

구원받고 용서받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기 원하는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현재와 미래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자유롭게 주시는 후원자 주님으로서 여기는 태도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어야 한다.

성령의 내재하심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 연합된 자는 또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

(갈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씨요 약속에 따른 상속자니라”

성경은 하나가 거짓이면 다 거짓이다.

한 곳만 뚫리면 전체가 침몰하는 것이 성경이기 때문에 하나만 안 믿어도 전체 구도가 성립되지 않는다.

성경보다 놀라운 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어떤 것도 말씀의 위력에 당할 것이 없다.

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서 증언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눅 16:31)

교회는 다른 것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곳이어야 한다.

참된 신앙은 오직 말씀을 바르게 믿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는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바르게 지켜야만 존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