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이 안나오면 믿음이 없는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많은 개신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이른바 '현대적인 방언'은 대부분 성경의 가르침과는 다른 가짜 은사라고 보면 됩니다. 더더욱 은사주의 오순절 계통의 교회나 성령운동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구원받은 사실의 증거나 성령받은 증거로 방언의 은사를 주신 적이 없습니다. 초세기 교회에서 주님께서 세우신 사도들의 권위를 위해, 그 사도들의 복음 사역을 위해 한시적으로 주님께서 사도들에게 안수하면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게하는 일이 있었지만 성경기록이 끝나 모든 계시가 완성된 지금은 그러한 사례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그러한 방언의 사례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는 전혀 다르게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짜라는 말입니다.
주의!(cf. 마 24:24). 성경적인 '방언'(외국 언어)은 "말하는 사람이 자신은 몰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실제로 존재하는 언어'를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방언'(이상한 뜻 모르는 중언부언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역의 언어라는 뜻임)은 성령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복음전파를 위해 말하는 사람이 배우지 않았어도 기적적인 방법으로 말하는 특정 언어를 말합니다(행 2:4-11).
혹 지금도 교회에서 소위 '방언'을 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자신이 삼고 있는 신앙의 권위와 기준이 무엇인가 자문한 뒤에 만약 그 권위가 기록된 성경말씀이라고 분명히 믿는다면, 다시 한번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솔직하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 "내가 하는 이 '방언'이 자신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그리고
"내가 지금 하는 이 '방언'이 성경의 가르침과 맞는가? "
정직하게 묻고 정직하게 답변한다면 자신이 소위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한다 해도, 성경이 제시하는 그 목적과 효용성을 적용해보면 굳이 방언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소위 '방언'의 현상과 사례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그러한 현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언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인가 아닌가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와 영적 존재는 항상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아닌 다른 영도 이 세상에 참 많이 있고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영(spirit)이라고 무조건 믿지 말고 그것을 시험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요일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가 그것들을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 대언자들이 나와서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라").
이 시대의 소위 방언은 다른 사람들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과는 반대로, 방언을 말하는 사람 자신을 높이거나 자랑하는 것,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행해지고 있습니다.
초세기 교회에 한시적으로 주어진 타언어[방언]는 그 방언을 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고전 14:3, 26). 그 목적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 이시대에는 성경이 가르치는 방언에 대한 원칙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언은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신 것이고, 알아들을 수 있는 대언은 믿는 사람들 곧 교회를 위해 주신 것입니다(고전 14:22). 그런데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주신 방언이 믿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서 행해지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또 하나님께서는 교회에서는 통역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어떤 특정한 언어라고 교회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였고(고전 14:27-28). 또 교회에서 자매[여자]는 대언이든 방언이든 하지 말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고전 14:34-38).
그러나 지금 이 시대 교회에서는 어떻게 행해지고 있습니까?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무질서하게 행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을 보면 지금 교회들에서 행해지는 이른바 '방언'은 하나님으로부터 온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교회에는 소위 방언은사를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 은사만을 그렇게 원할까요?
바울 사도는 로마 교회에는 이미 그 방언의 은사를 말하지 않았습니다(롬 12:6-8). 가장 좋은 영적 은사는 '사랑'이라고 하였고 영적 은사 중에서 특히 대언 곧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사모하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3:13, 14:1).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섬기고 권면하고 사랑으로 주고 베푸는 것, 이것이 우리가 열심히 추구해야 할 영적 은사입니다! (롬 12:6-13).
부디 성경적이 아닌 '이상한 방언'을 추구하거나 그 방언에 빠져있는 기독교인들이 있다면 그런분들이 성경말씀의 진리를 깨닫고 건전하고 바른 신앙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경의 진리를 아시는 여러분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이전에 본 교회에서 선포된 방언에 관한 설교말씀을 정리해서 게시해드립니다.
고전 14:10-12, 23 / 야만인이 되지 말고, 미쳤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주의하라! 2012. 3. 4(오후)
I. 도 입
o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
믿음은 영적인 일입니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허황된 맹신, 신비주의가 아닙니다.
o 믿음은 초자연적, 초이성적인 것이지만 반이성적인 것은 아님. 근거가 있고 믿음의 기초가 있음. 개인의 믿음의 기초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함. 혹 영적 체험이나 특별한 경험이 개인적으로 있을 수 있음. 그것이 구원을 찾게 하는 동기나 실마리가 될 수는 있어도 결코 그 것 자체가 구원은 아님.
* (지난주) ‘영적인 것이라고 다 믿지 말라, 영적인 것에 속지 말라.’의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음. 성령께서 주시는 표적 은사의 목적.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표적은사의 한시성(限時性). 오늘은 대표적인 표적 은사인 소위 방언에 관해 살펴봄. 이 시대 기독교회 내에서 소위 표적은사의 폐해가 적지 않음. 그 중에 방언문제는 심각함.
II. 성경에 소개된 방언(方言)의 사례 (*소위 이 시대의 비성경적인 방언과 비교)
(1) 막 16:7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의 하나인 방언에 대한 예언)
(2) 행 2:3~13: (오순절 최초의 사례) 실제로 지상에 존재했던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 알지 못하는 이상한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아님. 유일한 목적은 말씀 확증, 복음전파수단. 개인이 아닌 단체에게 주어짐. 이 사건으로 마 28:19, 막 16:15의 명령이 실현가능.
(3) 행 10:44-46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를 위해 전한 하나님 말씀 확증, 증명)
(4) 행 19:6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도 않고 이름만 제자였던 12명이 바울의 정확한 복음전도를 통해 구원받고 방언을 함. 바울이 전한 말씀을 확증하기 위해 주신 것임.)
(5) 고전 12~14장(12:10, 28, 30, 13:8, 14:2~):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이교도의 풍습. *‘알지 못하는 방언’(unknown tongue)은 기독교전유물이 아님. 타 종교에도 있음(cf. 마 6:7 “이교도같이 헛된 말을 되풀이 하지 말라.” 소위 방언기도). 사도 바울의 관심은 소위 ‘알지 못하는 언어들’[방언]의 남용과 오용을 지적하여 고린도 사람들이 세속적이고 이교도적인 방언에서 분리되도록 하기 위함.
III. 방언에 대한 바울의 지침=성령 하나님의 지침 (♠본문해설: 고전 14:1-40)
① 방언 vs. 대언. 대언하기를 사모하라(v.1). 방언의 부정적인 기능 vs. 대언의 긍정적인 기능(v.2-4). ‘자기’를 세우기 위한 것인가,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인가?
② 방언과 대언의 유익성 문제(v.5-12) - 야만인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v.11)
③ 방언은 반드시 통역해야 함. 통역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열매를 맺을 수 없음(v.13-21). ‘알지 못하는 방언’ 만 마디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다섯 마디가 더 좋음(v.19).
④ 방언과 대언의 서로 다른 목적(v.22, 23-26): 방언은 (이 시대 행해지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으로 주신 것임(cf. 행 2:5-11). 대언은 믿지 않는 자에게 주신 것이 아니고, 믿는 자에게 주신 것임. 방언는 자기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남을 세우기 위한 것임(v.26b) 교회 밖의 사람들(“배우지 못한 자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 너희가 미쳤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주의하라!(v.23) vs. 교회 밖의 사람들이 죄를 깨닫게 하고 그들이 너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게 하라. 그렇게 하려면 모르는 말을 하지 말고 알아들을 수 있는 대언을 하라(v.24-25)
⑤ 타언어[방언]하는 사람 수의 제한(v.27): 두 사람 많아야 세 사람.
⑥ 방언하는 방법(v.27b-28): 순서대로 하고 한 사람은 반드시 통역해야. 통역자가 없으면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임”(v.28b, cf.v.2 -♦이것은 소위 ‘방언기도’를 하라는 것이 아님. 다른 사람도 모르고 자기 자신도 내용을 모르는 기도를 오래 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는가? 결코 그러한 이상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음! ‘방언으로 기도하면 힘들지 않고 오래 동안 기도할 수 있다’ 이 주장의 영적 유익은 무엇인가? 오직 자신의 의를 세우는 것 외에는 없음.→이것은 반어법이요 풍자법임(고후 11:8-9, 12:13)
⑦ 대언하는 방법(v.29-32): 잘 알아듣게 말하는 대언도 질서 있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어야(v.31).
⑧ 방언이든 대언이든 교회에서는 질서와 화평가운데 이루어져야 함(v.33).
⑨ 여자들에게 대한 특별 지침(v.34-38) vs. ♦이 시대 교회의 무질서한 방언의 행태
⑩ 성령 은사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 ‘모든 것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v.39-40).
▣ 결론: 성경적인 방언은 알아들을 수 있는 실존 언어, 단 하나님의 말씀전파를 위해 말하는 사람이 배우지 않았어도 기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말하는 것임.
o 이 시대의 교회에서 행하는 소위 방언은 거의 성경의 가르침과는 다른 가짜임. 그러한 방언의 사례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하나님의 목적과는 전혀 다르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짜임. 주의!(cf. 마 24:24)
o 혹 방언을 하는 사람이라면, 성경말씀이 자신의 신앙의 권위와 기준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솔직하게 자문해보아야 함. 혹 방언을 한다 해도, 성경이 제시하는 그 목적과 효용성을 적용해보면 굳이 방언을 할 이유가 없음. 이 시대의 소위 방언은 교회의 몸을 위하고 다른 사람들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과는 반대로, 방언을 말하는 사람 자신을 높이거나 자랑하는 것에 쓰임. 그 목적 외에는 없음. 그런데도 여전히 방언은사를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음. 왜 그 은사만을 그렇게 원하는가? 로마 교회에는 이미 방언의 은사를 말하지 않음. 가장 좋은 영적 은사는? 사랑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섬기고 권면하고 주고 베푸는 것, 이것이 우리가 열심히 추구해야 할 영적 은사임! (롬 12:6-13).
♥ 결단에의 초청: 소위 방언은사로 상호간의 야만인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성령님의 거룩한 은사는 야만인을 만들지 않습니다. 소위 방언의 은사로 미쳤다는 소리를 듣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영적 선물은 그리스도인이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하지 않습니다. 속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