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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두려운 마음으로 자판 앞에 앉았다.
예전 같았으면 펜을 잡고 원고지 앞에 앉았겠지만 지금은 자판을 두드려 글을 써서 바로 온라인에 올릴 수 있게 된 편리한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인터넷 시대의 편리함을 누리며 살고있지만 대신에 결코 적지 않은 부정적인 대가를 지불하며 살고 있다.
이 시대의 인터넷은 선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선한 면은 우리가 잘 활용하면 되지만 해악성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두 고민해야 한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인터넷의 해악성에 노출되어 있지만 특히 아직 성숙하지 않은 우리 어린 자녀들, 학생들, 젊은 이들에게는 더 심각한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특히 성경을 최종, 유일 권위로 믿는 침례성도들은 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시대의 문명이기를 다루어야 한다. 인터넷을 다룰 때 주의를 기울이고 신중함이 요구된다. 누구를 위해 이것을 사용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이 편리한 인터넷을 다룰 때도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도 앞으로 글을 쓸 때 누구를 위해 쓰는 것인가, 무엇을 위해 쓰는 것인가, 누구의 영광을 위해 자문하며 쓰고자 한다.
복음전도와 목회 사역의 삶속에서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거나 지혜를 주신것, 혹은 교훈을 주신 것들을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이 공간을 방문하는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주님께서 부디 보잘것 없고 연약한 질그릇 같은 이 사람을 주님의 진리와 복음을 위해 사용하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기도해주시고 바르게 고쳐야 할 점들이 있을 때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권면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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