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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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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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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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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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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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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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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유일한 우리 모두의 스승, 교사이십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배워야 합니다. 심지어는 어린아이들을 통해서도 배울 때가 있습니다. 본 필자는 교회의 목회자로서 성도들로부터, 그리고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사람으로서 신학생들로 부터 배우고 교훈을 얻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전임사역자는 아니지만 몇 몇 형제들이 교대로 주일 오후에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은혜로운 말씀이 많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주일 오후에 한 형제가 선포한 설교의 전문을 그대로 여기에 올린 것입니다. 자녀교육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묵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목동 다윗-)
성경적 자녀교육: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잠언 22:6 “아이가 마땅히 갈 길로 아이를 훈련시키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잠언 19:21 “사람의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을지라도 오직 주의 뜻 그것만이 서리라” 짧게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 말씀에 주님께서 은혜 더욱 내려 주시옵시고 사람의 생각이 아닌 주님께서 원하시는 말씀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나약한 저희들을 주님의 지혜로 채워 주시고 강건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주 전쯤이었나요? 목사님 휴가 중이었던 수요예배에 박성완 집사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그 관계를 씨와 열매의 좋은 비유를 들어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하나님 & 예수그리스도, 아버지 & 아들, 아버지 & 자녀, 예수그리스도 & 신부, 예수그리스도 & 교회(성도), 머리 & 몸, 남편 & 아내, 씨와 열매 ... 이 모든 관계가 일맥상통하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동일하므로 아들은 아버지를 나타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들을 보면 아버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에게 참으로 두려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2년 전쯤 “아버지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제 아이를 키우면서 율법으로만 아이를 통제하려고 했던 제 교육방식은 사람을 바꾸지 못한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사랑이 없는 율법은 한계가 있고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왕좌왕하고 가르쳐도 계속 넘어지는 우리 아이의 모습은 사실 하나님 앞에 우리 부모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변하기 전에 우리 부모가 먼저 변화되고 우리가 본을 보여야 아이들에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적으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녀교육에 관한 제2탄입니다. 제가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을 잡은 것은 제가 성경적 자녀교육을 마스터했기 때문이 아니고 제가 자녀교육을 잘 하기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사실은 그와 정반대의 입장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성경적 자녀교육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사실 매우 불편하고 위선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저의 부끄러움을 잠시 접어놓고 자녀교육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말씀을 나누자는 저의 취지를 미리 알려드립니다. 타이틀을 무엇으로 잡을까 고민하다 “성경적 자녀교육: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고 정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30분간 어떤 쇼킹한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공개할 것도 아니고 사실은그와 반대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식상한 얘기를 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 식상한 내용을4가지로 나열해봤는데 이는: 1. 무엇이 문제인가? 2. 행복한 가정 3. 자녀의 구원 4. 고난의 축복 1. 무엇이 문제인가? 부모가 문제이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 뒤에 항상 위대한 부모들이 있었다. 그 반대로 실패한 자녀 뒤엔 반드시 잘못된 자녀교육이 있습니다. 제가 먼저 성경적 인물들의 자녀교육의 실패 사례들을 살펴보고 각 사례의 교훈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라는 다윗을 포함한 믿음의 선배들 중에 자녀교육에 있어서 완전 실패를 보여준 자들이 꽤 있습니다. 다윗, 엘리, 사무엘, 롯 등이 그 사례입니다. 다윗의 아들 암논은 이복 여동생다말을 강간하였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건바로 다윗에게 배운 대로 한 것일 겁니다. 아버지도 남의 아내 빼앗으려고 그 본 남편까지죽이고 간음했는데 나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다윗은 이 사건을 보고 2년 동안 침묵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을 자신의 손으로 해결해야겠다고 결심한 다말의친오빠인 압살롬은 결국 아버지를 상대로 반역을 꾀합니다. 이렇듯 분노한 자녀는 부모를 죽일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럼 다윗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과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은 자녀가 잘못했을 때 이를 꾸짖지 않았습니다. 애꿎은 신하들만 혼냈습니다. 다윗의 사례를 보면 알듯이 훈계 받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살인/강간까지 하는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윗은 또한 자녀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자녀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옆에 서 조언해주고 함께 고민해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다윗의 태도, 성격은 다윗 자신도 그의 아버지인 이새로부터 차별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도 아버지와 그런 친밀한 관계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자녀들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인지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왕이었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힘쓸 시간이 아마도 없었을 것이었습니다. 자녀교육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대가로 다윗은 자녀가 서로 강간하며 죽이고 자신을 상대로 반역하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듯 다윗의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바로 아버지의 모범된 모습, 본이 얼마나중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아버지의 실수와 행동이 자식세대에 동일하게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훈계하지 않는 아버지, 친밀감 없던 아버지, 과잉보호하던 아버지는 자녀를 패륜아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부모 된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또 제사장인 엘리는 어떠했는지요? 여러분 엘리의 자식이 망나니였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아시겠지요? 사무엘의 자식들은 또한 어떠했는지요? 사무엘 자식들도 뇌물을 받고 편파적인 판결을 내려 이스라엘 장로들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한나는 사무엘을 엘리에게 맡기어 사무엘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자랐는데 엘리는 정작 자기 자식은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 추측이건대 사무엘이 잘 된 이유는 물론 한나와 같은 훌륭한 어머니의 기도가 제일 뒷받침 되었겠지만 엘리의 냉정한 프로페셔널하고 엄격한 주종의 관계가 훌륭한 사무엘로 키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엄격하고 프로페셔널한 교육을 정작 자기 자녀에게 적용했더라면 엘리의 자식들도 그리 망가지지는 않았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사무엘의 자식이 또한 엉망인 것은 아마도 사무엘이 엘리 밑에서 자라면서 엘리가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또한 롯은 어떠했습니까? 자기가 보기에 좋은 것, 세상 가치관, 부와 편리를 쫓아간 롯의 멸망을 보십시요! 동성애하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겨우 건짐 받아 근친상간으로 낳은 암몬/모압 족속은 이스라엘에서 저주받은 민족이 되었다. 세상적 가치관 진화론적 발상은 불완전하고 항상 변하는 인본주의, 즉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우리가 롯의 케이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세상적 가치관에 휩쓸리지 말고 완전하며 불변하는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얘기한 박집사님의 설교처럼 아들, 자녀들은 아버지, 부모의 얼굴입니다. 자녀는 부모가 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오늘날 자녀의 생각 행동은 어제 부모가 심어 놓은 결과입니다. 그 예로 원칙 없는 부모들입니다. 학교행사와 주일예배가 겹칠 때는 당연히 원칙은 주일예배를 지키는 것이다. 이 원칙이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아이는 끝없는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말 것이다. 에스더는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사람의 원칙/지식이 아닌 “하나님께 온전히 의존하는 원칙”을 따랐습니다. 에스더 4:16 “이처럼 내가 (사람의) 법대로 하지 아니하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원칙을 따라서 유대인 전체를 구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자녀에게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을 심어줘야 합니다. 자녀는 일치하지 않는 부모의 말과 행동에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자신에게 높은 잣대를 들이대고 정작 부모 자신은 그 말을 지키지 않을 때 자녀들은 분노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지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하면 부모들은 술 마시는 동창회에 나간다던지 그 모임 끝나고 노래방으로 향한다던지 나쁜 것 접하지 말라고 하고는 정작 자신은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위선이 아이들을 망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며 고백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위선에 자녀들은 절대 속지 않습니다. 아이들 몰래 하면 된다고요? 아니요. 자녀가 부모를 속일 수는 있어도 부모가 자녀를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더더욱 속일 수 없겠지요. 하나님을 조롱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않으십니다. 자기 쾌락과 탐욕에 치중된 위선된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안락과 쾌락, 자기 안위만을 추구하는 못난 사람으로 길러질 것이다. 그와 반대로 믿음과 행함에 일관성 있는 부모, 희생과 헌신을 해나가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들은 자긍심을 갖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절대 빚지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겁니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하나님을 따라가면 언젠가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반드시 몇 곱절로 갚아주신다는 겁니다. 또 한 가지 부모가 실수하는 것은 자녀를 자신의 욕심과 자랑거리, 부모자신의 열등의식과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도구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이건 못난 부모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이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훗날 배우자를 고를 때도 자기가 보고 배운 대로 찾을 것입니다. 이용당한 사람이 이용당한 사실을 알게 될 때에 외면과 불행은 보장되어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높은 기대는 사실 부모의 욕심과 열등의식이 숨어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잘못된 기대에 자녀가 부응하지 못할 때 자녀들 마음엔 열등감/좌절감이 그대로 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가 좀 서툴고 느리더라도 좀 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급할수록 천천히 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리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깨우치게 되는 겁니다. 조급해서 마구 다그치다 보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를 놓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그친다고 우리가 계획한다고 우리 계획대로 될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잠언19:21“사람의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을지라도 오직 주의 뜻 그것만이 서리라” 어렵고 급할수록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이를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부모가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열매를 언젠간 꼭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잠언 22:6 “아이가 마땅히 갈 길로 아이를 훈련시키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서도 그 길을 떠 나지 아니하리라” 2. 행복한 가정 두 번째 중요한 사항으로 행복한 가정을 꼽았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사실 나의 자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사항입니다. 사실 자녀가 먼저가 아니라 나 자신과 내 아내와의 좋은 관계를 확보해야 내 자녀의 문제들도 풀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부의 관계는 자녀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겠고 바로 부부사랑이 최고의 자녀교육이라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마치 그리스도와 교회, 머리와 몸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기엔 질서가 있고 가정에도 질서가 있는 것입니다. 집안의 머리는 아버지입니다. 질서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는다. 이런 아이는 위기가 닥칠 때 차근차근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권위 없는 무질서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열등의식과 반항심만 갖게 되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 앞에서 자주 다투는 무질서한 가정은 죄와 위선으로 연결되고 이는 자녀의 분노, 불순종으로 연결되며 결국엔 자녀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거나, 아내가 남편을 무시하는 집안치고 잘 되는 집안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엄마에게 무시당하는 아빠를 보고 자란 아이는 건강한 자존감을 소유하기 매우 힘듭니다. 예를 들면“너는 절대로 아빠 같은 남자가 되지 말아라”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들은 열등의식에 빠져 폭력적인 사람으로 자라기 쉽습니다. 부모의 이런 말 한마디가 아이를 평생 괴롭힐 수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사모하고 부지런함과 지혜로 남편을 집안의 리더로 섬기며 남편의 뜻에 복종하고 경외하며, 온유하고 순결해야 합니다. 반면에 남편은 가족을 위해 땀 흘려 수고하며 부양해야 한고 모든 일에 있어 아내와 상의하고 순결을 지켜야 한다, 아내를 즐거워하며 족하게 여겨야 한고 (잠언5:18-19, 전도서9:9), 아내에게 거짓말 하지 말아야 한며, 죽는 날까지 함께 하고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하고 더 연약한 그릇으로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는 하나님의 모델이므로 그 거룩한 이름에 걸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한 마음으로 합해진 부모는 자녀를 훈육할 때도 권위 있는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행복하고 거룩한 가정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부부 자신일 것이고 자녀교육의 효과는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보너스일 것입니다. 3. 자녀의 구원 혹시 라이언일병구하기 라는 영화를 보신 적 있으신지요? 그 영화의 오프닝 씬을 보면 생지옥이 나옵니다. 총알이 비 오듯 날아오고 병사들의 몸은 종이 찢어지듯 찢어지고 뚫려집니다. 전 이 영화를 15년 전 처음 봤을 때 이 오프닝 씬을 보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저토록 처참할 수 있을까... 전 전쟁을 겪어보지 못했고 영화라는 가상의 세계였지만 실제로 일어났던 세계대전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연출했기에 실제의 비참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전투상황엔 질투도 미움도 갈등도 없고 그냥 전쟁의 처절함과 비참함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그것도 영화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만난 죽음을 맛보는 병사들을 보고도 눈물이 났었는데 과연 이보다 훨씬 더 리얼한 진짜 지옥의 사형선고가 떨어지는 날 우리의 반응은 과연 어떨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계21:4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 여러분, 재판소에서 여러분의 자녀가 혹은 여러분의 부모가사형선고를 받고 즉시 사형대로 끌려가는 모습을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 그 사형대가 불 못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내가 미워했던 사람도 그런 무시무시한 사형대로 끌려간다면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사형대로 끌려가는 사람이 여러분의 육신의 살과 피를 나눴던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여러분이 기절할 수만 있다면 기절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람에게 이보다 더 처절하고 비참한 순간이 있겠습니까? 영화에서 봤던 총알과 폭탄으로 찢겨져 나간 병사의 고통이 지옥 불 못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육신의 고통은 순간이지만 지옥의 고통은 영원한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이 흰 왕좌 심판의 날에 여기저기서 곡하는 소리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실 주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엄중한 심판의 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교육은 바로 복음의 교육입니다. 아이에게 복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모태신앙의 가장 치명적인 것은 아이가 교회는 열심히 다니고 혹독한 믿음훈련도 받으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죄인이고 그 죄 값을 치르신 예수그리스도, 그분의 보혈의 공로를 가르치고, 그 사실을 믿고 회개하며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큰 교육이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이것을 가르치기 위해선 우리 믿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럼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의 정의를 보면 (기본성경교리 p44) “하나님께 전적으로 마음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럼 왜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까? 저는 믿음을 더 원초적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믿음이란 자기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출발”합니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믿음이란 날 철저하게 믿지 않는 것. 사실 솔직히 따지고 보면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길가다가 벽돌이 머리 위에 떨어져 죽일 수도 비행기가 가다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차를 운전하다가 옆에서 그냥 들이 받을 수도 물에서 수영하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질 수도 이런 사고들은 최근에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하고 기도하는 것을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차를 타면 기도해야 하고, 비행기를 타면 기도해야 하고, 집을 나서기 전 기도해야 하고,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나의 삶을 맡겨야 합니다. 학생들은 공부하기 전에 “주님 나에게 지혜를 주십시요”라고 기도해야 하며, 결과가 좋을 때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모두 주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고백하며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 돌려야 합니다. 이렇게 철저히 자신을 부정할 때 주님에 대한 신뢰는 더욱더 커져가고 담대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공부는 믿음이 없어도 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없는 불신자들이 사실공부 더 잘 합니다. 공부 잘 해서 성공한 엘리트들의 공통적인 고백이 있는데 그건 바로 “지금까지 자기 뜻대로 해서 난 실패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노력하면 할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3년 고생 평생 편안! 이런 모토를 책상에 붙여 놓고 열공한 분들도 여기 계실 줄 믿습니다. 내가 계획해서 이렇게 저렇게 노력하면 여기까지는 할 수 있어! 그렇게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키워간 사람들입니다. 이런 자신 숭배현상은 마치 부자가 하나님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특히나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요즘 세상에 부자들이 못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인생이 즐겁고 만족스럽고 자기 뜻대로 모두 이루어지는데 왜 하나님이 필요한가요? 당연히 필요 없겠지요. 그런데 인생을 살다 보면 사실 부자들도, 세상의 엘리트들도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란 것을 결국 알게 됩니다. 사람의 건강, 자녀문제, 대인관계, 마지막으로 죽음! 특별히 죽음에 관해선 인류 역사상 많은 권력자들이 죽음을 정복해보려고 별의별 시도를 다 해봤지만 100% 실패를 보았지요. (에녹과 엘리야를 빼고)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좀 정직하고 솔직한 부자나 엘리트들은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믿는 경우가 적지만 종종 발생하기도 하지요. 그 중에 한 예로 대한민국 최고 석학이라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평생 무신론자로 살다가 자식의 불치병으로 인해 예수를 알게 되었지요. 자식의 불치병이 자기에게 이런 축복이 되리라는 생각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생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생명의 지혜를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칠 의무가 우리 믿는 부모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구원교육이 빠진 자녀교육은 모든 것이 말짱 도루묵이고 비참한 헛고생만 자녀에게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비참하게 살다가 지옥에나 가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이 삶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삶을 산다는 것이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4. 고난의 축복 마지막으로 우리 부모는 자녀에게 고난의 축복을 가르쳐야 합니다. 고난의 겪는 시기엔 그 고난이 축복인줄 모릅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고난은 항상 축복의 통로였다는 사실을 압니다. 고난을 겪지 않으면 사람은 연단될 수 없습니다. 고난만이 우리를 연단시키고 우리를 강하게 만듭니다. 좋은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아이가 자살률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아십니까? 고난을 모르는 사람은 고난의 연속인 인생을 담대히 살아갈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사실 고난은 특별한 기회입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인생의 결정적 실패,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배운 사람들입니다. 이 사실은, 사실 믿는 사람들에게만 국한 되는 일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알고 보면 더 많은 실패와 시련을 많이 겪은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러한데 우리 믿는 자들이 고난과 실패를 두려워하면 되겠습니까? 우리가 고난, 역경을 헤쳐 나갈 때 우리 주님은 매우 흐믓하게 기뻐하시며 더 선한 것들을 준비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간 사람들의 결말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주변에 부자나, 잘났다는 집안들이 순식간에 망했다는 얘기는수없이 많이 들었어도 고난을 담대히 싸워나간 사람들이 망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난의 끝은 항상 해피엔딩입니다. 마치 해산의 고통을 가진 산모가 태어난 아기를 보며 환희의 기쁨을 가지듯 가난해서 신문배달 하던 청년이 나중에 판사가 되어 금의환향 하여 돌아오듯,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보상, 영광이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기에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고 고난이 보장되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난의 끝은 기쁨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다가올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광의 관을 씌워주실 때 우리의 모든 고난은 환희의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그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하셨습니 다. 주님께서 이 영광을 도로 받으시옵소서” 라고 말하며 그 영광의 관을 주님께 돌려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인정하는 것. 그런 겸손한 삶의 태도를 주님께서 축복해주실 이라는 것을 우리 자신이 먼저기억하고 이런 삶의 태도를 자녀들에게도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1. 무엇이 문제인가? 2. 행복한 가정 3.자녀의 구원 4.고난의 축복에 대해서 말씀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자신을 교육하고 부모의 삶 속에서 크리스찬의 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한 모든 얘기는 우리 자녀들에게 적용하기에 앞서 우리 부모들에게 먼저 적용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무지하고 연약한 우리 부모를 단련시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부모에게 자녀라는 선생들을 맡기셨나 봅니다. 자녀들은 우리 소유물이 아닌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천국의 입양아라는 사실을 모두 기억하고 우리의 청지기 역할을 평가 받을 그 그리스도의 심판의 날을 기억하면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우리의 청지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교육을 통해 우리 부모들의 영적 성숙과 선한 청지기 역할을 동시에 이루어 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면 그분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부모의 믿음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올바른 자녀성장의 열매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없는 것을 생각한다면 부모는 정신을 차리고 혼신을 다해 자녀교육에 힘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7 “하나님은 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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