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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바나의 집(the house of Stephanas)

 고전 16:15-18  2016. 8. 14(오전)

가문의 영광, 가문의 자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이 속해 있는 가문, 계보, 족보를 높이는 말입니다. 동서양, 어느 나라에나 명문가문의 이름들이 있습니다.  미국은 로스 챠일드, 록펠러, 카네기, 밴더빌트 가문, 케네디, 부시 등의 가문들이 명군가로 손에 꼽힙니다.  유럽은 오스트리아의 합스브르그 가문. 이태리의 메디치 가문 등 이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적인 개념의 명문가는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와 권세, 재물이나 부 혹은 높은 학문이 대대로 이어져 온 가문들을 명문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신약 성경에도 가문이 나오지만, 세상적인 개념은 전혀 아닙니다. 신앙의 가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I. 성경에서 나오는 스데바나의 집[가정]

①사도 바울이 침례를 준 가족이었습니다(고전1:16)

②아가야 지방의 첫 열매였습니다(고전 16:15)

③고린도교회 편에서 바울사도에게 부족하게 제공한 것을 채워준 세 형제(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중의 하나였습니다(고전 16:17).

④바울 사도가 빌립보에서 고린도교회에게 쓴 편지를 전달한 4 형제(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 디모데)중의 하나엿습니다(고전 16:24+)

⑤성도들의 섬김사역에 중독된[전념한] 가정이었습니다(고전 16:15): "그들이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전념해온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they have addicted themselves to the ministry of the saints).

o 중독(中毒)의 사전적 의미를 보시면 ‘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음식물이나 약물 따위의 독성으로 인해 신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일’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라고 나와 있습니다.  ‘중독’ 이라는 말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술,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되었을 때 쓰이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중독은 해악성이 큽니다. 중독은 점점 내성이 생겨서 더 큰 쾌락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스데바나의 가정은 세상의 쾌락의 중독되지 않고 섬김사역에 중독된[전념한] 가정이었습니다.

II. 땅에 기록된 세상의 가문과 하늘에 기록된 신앙의 가문

o 이스라엘 지파에는 계보가 있었습니다(cf. 대상 5:17, 7:5; 대하 31:16-19),(대하 12:15).

그러나 성경은 세상적인 가문을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딤전 1:3-4 끝없는 족보 endless genealogies / 딛 3:9 족보들 genealogies).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문, 족보가 진정한 명문가문, 곧 생명의 가문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족보, 계보, 집, 가정에 기록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 1:1-16 "다윗의 자손이시오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 = 벧전 2:9 "너희는 선정된 세대(a chosen generation)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o 계보, 족보에 이름이 등록된 사람들(에스라 8:1, 3-20, 고레스왕의 칙령에 따라 1차 약 5만 명의 귀환 후, 제 2차 귀환자 총 1,736명)

o 성벽건축이 완성된 후(느 7:1)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에게 계보의 등록부에 기록된 사람들이 누구인가 찾도록 마음을 움직여주셨습니다. (느 7:5~60). 그러나 계보의 등록부에 이름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느 7:61-65)  이스라엘의 정통 계보에 들어간 사람들과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사람들처럼 말입니다.(에스라 2:62-63 제사장의 가문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 

▣결론과 초청: 세상은 점점 땅에 기록되어 사라질 영광과 자랑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자녀들도 그렇게 교육하고 양육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의 명망을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신앙의 명목아래 실제로는 세상적인 방법과 세상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속한 가정, 가문은 어떤 가문이십니까? 내가 가장이라면 나는 우리 가정, 그리고 후손들로 이어지는 우리 가문이 주님께 어떤 가문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신앙생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일은 하지 않아도 학교 성적이 좋거나 세상에서 좋은 직장 잡고 돈을 잘 벌면 좋아하는 부모가 아니십니까? 아니면 자식들을 말씀으로 훈육하고 기도하는 부모인가? 자녀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일에 멀어지는 일에 가슴아파하고 눈물로 기도하고 계십니까? 자녀가 세상에서 잘 안 풀리고 성공하지 못한다고 눈물을 흘리십니까?

점점 진리와 믿음에 대한 관심과 열심 은 식어지고 세속적인 물질과 성공에 더 열심을 내는 노아와 롯의 시대 같은 이 때에, 스데바나의 집의 신앙이 격려와 도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사역자의 영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영을 시원하게 해주는 믿음의 가문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선포:음영진 목사 / 말씀정리 김효민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