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성취된 대언이 그 대언의 신적인 출처 – 인간의 자의적인 대언인지 혹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하는 대언인지를- 판가름하는 확증방식이라고 말한다.
“대언하는 대언자는 그 대언자의 말이 이루어질 때에야 비로소 그가 진실로 주께서 보내신 대언자임을 알게 되리라” (렘 28:9)
대언이란 한가지만 틀려도 신뢰성 측면에서 타격을 받게 된다.
바톤 페인의 성경대언 대백과사전에 의하면 성경에 기록된 대언은 총 1817개로 구약성경에 1239개, 신약성경에 578개의 대언이 있다.
성경의 대언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것을 제외하면 100% 성취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을 확률로 표현하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다.
만일 전지한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미래사건에 대한 대언을 정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종교의 경전에서는 대언을 찾아볼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계시로 기록된 성경만이 대언을 기록하며 완벽한 성취를 보인다.
이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내적 증거중의 하나이다.
성경의 대언은 인류의 운명에 대해, 특히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계획의 배경과 윤곽을 제공해준다.
구약과 신약을 두루 살펴 보면 수백개의 대언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탄생, 신성, 지상에서의 기적, 십자가 상의 죽음, 육체적 부활 및 승천 등 모든 중요한 사건들이 모두 문자적으로 대언되고 이루어졌다.
또한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시며 되풀이해서 대언을 이루어 나가셨다.
그러한 성취 중에는 이스라엘의 흩어짐과 다시 모임, 그리고 그들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축복과 심판등이 포함된다.
언약의 성취는 우리가 대언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에게 하신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우리 믿음의 근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대언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애매한 표현이 아니라 명료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성경의 대언은 노스트라다무스나 성경적이지 못한 대언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모호하거나 산만하지 않다.
성경 속의 대언은 특별히 계시된 장소와 인물과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 대언의 성취는 역사와 관련되어 확인될 수 있다.
둘째, 일반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인간의 우연사를 다루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연현상의 규칙성에 근거한 과학적인 예측은 대언이 아니다.
셋째, 정상적으로 예상할 수 없는 아주 드문 사건이어야 한다.
다른 여느 책들과는 달리, 성경은 그 대언이 이루어지리라 대언된 시점에 문자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진 대언들로 가득하다.
이사야, 예레미아, 다니엘, 에스겔 같은 선지자들의 대언은 미래에 정확하게 실현되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대언이 여호와가 이르신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성경 대언의 정확한 성취에 대한 반론들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성경의 1817개의 대언들은 어떤 오류나 착오도 발견되지 않았다.
2천년의 시간적 경과 후에 이루어진 대언도 있다.
이스라엘의 국가 회복에 대한 예언이 그 좋은 예가 된다.
성경의 대언들을 간단히 분류하면 메시야에 대한 대언, 이스라엘에 대한 대언, 기타 왕국과 왕들, 도시국가들에 대항 대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메시야에 대한 대언
메시야 왕국의 가르침은 구약과 신약을 꿰는 중요한 것이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되었다.
구약의 주제는 초림 예수, 신약의 주제는 재림예수에 관한 것이다.
구약은 인류의 미래에 관한 대언의 도표를 나타내고 있다.
구약성경에 있는 메시야에 관한 대언은 모두 191개이다.
그 대언은 모두 나사렛 예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 승천으로 성취되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역사적 사실일 뿐만 아니라 구약과 복음서의 대언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더욱 잘 알 수 있다.
이 진리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며 시간상이나 영원에서 하나님의 목적의 중심을 차지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과 신약 전체가 나타내는 진리의 핵심 인물이시기 때문에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예언들은 구약과 신약의 대언에 있어서 중요한 줄기를 이룬다.
그러한 대언들은 영원의 과거로부터 미래까지의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의 계시 일부분을 형성한다.
구약성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대언과 소망을 담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 이르시되 오 어리석고 대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일들로 고난을 당하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함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시고 모세와 모든 대언자들의 글에서 시작하여 모든 성경 기록들에서 자기에 관한 것들을 그들에게 풀어 설명 ” (눅 24:25~27) 하셨다.
신약은 구약의 계시에 많은 추가 대언들을 더한다.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자신이 많은 대언들을 성취하셨으며 미래에 대해 많이 가르치셨던 분으로 소개된다.
복음서는 메시야에 대한 모든 대언을 이루고 오신 메시야에 대한 기록이며, 신약의 마지막 성경인 계시록은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고 있다.
세계 역사상 그 누구의 죽음도 예수님의 죽으심같이 상세하게 대언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른 신약에서의 정확한 성취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경의 초자연적인 영감성을 증거한다.
메시야에 대한 최초의 대언은 “여자의 씨는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 이라는 창세기(3:15)의 대언을 필두로 해서 메시야의 탄생, 동정녀 탄생, 메시야의 가계도, 메시야의 선구자, 메시야의 사역,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스도의 부활,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한 191개의 예언이 모두 나사렛 예수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사야서 9:6~7에는 그리스도와 그의 탄생, 정부, 다윗 보좌에서의 통치, 하나님 자신의 약속 성취 등에 관한 특정한 대언이 실려 있다.
특히 이사야서(53:2~12)에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열두가지의 특징이 대언되어 있다.
그리고 다니엘은 그리스도의 죽으시는 해를 암시하는 대언을 했다. (단9:26)
그 외에 베들레헴에서 출생(미 5:2),
은 30에 팔리심 (슥 11:12)
그 은 30은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데 사용됨(슥 11:13)
십자가에 달리심 (시 22:1~21)
그리스도의 부활(시 16:9~10)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언들이 존재한다.
수학자들의 계산에 의하면, 메시야에 대한 16개의 대언이 한 사람에게 이루어질 확률은 10의 45승분의 1이다.
48개의 대언이 한 사람에게 이루어질 확률은 10의 157승분의 1이다.
메시야에 대한 모든 대언은 나사렛 예수를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곧 예수님이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메시야라는 것을 확증한다.

세계사, 왕, 국가, 도시에 대한 대언들
성경은 세계역사 미래에 있어서 종합적인 세계관을 제시한다.
성경 대언의 연구는 세계 사건의 중요성에 한줄기의 놀라운 빛을 비춘다.
사실상 성경은 이미 극적으로 이루어진 세계사의 개요를 제공하며, 극적인 사건들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대언들을 곧 이룬다는 사실을 분명히 내포한다.
성경의 대언들은 오늘날 세상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니엘의 대언에는 세계사의 개요를 다루는 놀라운 계시가 주어져 있다.
선지자 다니엘은 그 자신이 살던 시대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는 이방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느헤미야 때의 예루살렘 재건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에서 종결되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개요로 잡아주는 보기 드문 특전을 누렸다.
다니엘 9:24~27에는 이스라엘의 장래의 개요가 나와 있고 다니엘 2장, 7~8장 및 11~12장에는 이스라엘에 관계된 나라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별히 느부갓네살의 꿈의 상이 있는 다니엘 2장은 재림까지 이르는 미래의 세계사를 개요 형식으로 보여준다.
다니엘은 바벨론, 메대-페르시아,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 대제국의 특징을 예언하고 있다. (단 2:37~42)
다니엘이 기원전 605년부터 기원전 530년경까지 바벨론에서 선지자로 살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방 세계의 미래의 윤곽을 나타내는 일련의 계시를 다니엘에게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 선지자를 통해서 바벨론, 메대-바사, 그리스, 로마 등 네 개의 대제국이 더 있을 것이라고 계시하셨다.
이것은 현대의 역사 비평가들도 놀라리만큼 역사적으로 정확한 예언이다.
이 모든 역사적 사건에 관한 성경의 대언은 너무나 정확해서 대언의 가능성을 부인하는 자유주의신학자들은 다니엘서는 주전 2세기에 기록된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설은 다니엘서의 사본이 사해사본 가운데서 발견됨으로 인해 그들이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겠지만 신빙성을 잃었다.
계시의 영역은 예수님의 재림에까지 이른다.
예수님 재림전의 칠년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세계 정부에서의 이방 권력의 마지막을 묘사하고 있다.
이사야가 바벨론이 현저히 나타나는 나라가 되기 이전에 그 기록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대언은 메대와 바사가 바벨론을 잡아 이기는 것(주전 539) 및 그리스도 재림 때에 바벨론이 최후의 멸망을 맞이하는 것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중건을 명하는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에 대해서 대언하고 있다.(사 44:28~45:1)
이사야는 고레스 왕이 태어나기 약 150년 전에 이 대언을 했다.
또 고대 도시국가인 두로의 멸망에 대한 대언이 있다.
두로는 고대세계에서 동지중해에 있는 아주 중요한 항구도시였다.
“네 재물을 노략하고 네 상품을 탈취하며 네 성벽들을 헐고 네 기뻐하는 집들을 파괴하며 그들이 네 돌들과 네 재목과 네 흙을 물 한가운데 넣으리라”(겔 26:12).
이 예언은 기원전 570년에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성취된다.
하지만 그때는 돌들과 흙들이 물 가운데로 던져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BC 332년 알렉산더 대왕은 그 도시를 파괴한 후에 섬의 요새까지 이르는 거대한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 도시의 모든 잔해를 바다에 던져 버렸다.
그 다리의 흔적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유대인과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예언
고구려와 신라가 망한지가 언제인가?
지금 그 나라들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대언이 있다 한들 누가 믿겠는가?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한 많은 대언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은 성경 대언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며, 대언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려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해야 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신다는 사실에 대한 훌륭한 본보기이다.
아브라함 이후 4천년이 흘렀어도 이스라엘이 오늘날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몇 천년 동안 정확히 지켜 오셨다는 것을 증명한다.
성경에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재건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대언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후 온 땅에 흩어질 것과 훗날 고향 땅으로 돌아와 나라를 건국할 것이라는 대언은 지금으로부터 최소 2500년 전에 기록된 성경 곳곳에 ‘너무나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왕 이후에 2왕국으로 분리되는 것,
이스라엘의 흩어짐과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중건,
그리고 이스라엘이 다시 국가로 회복되는 것과 어떻게 회복될지에 대한 대언이 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다니엘서의 대언이다.
다니엘서 9:25~26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중건된 예루살렘성이 다시 황폐화되는 예언이다.
그가 죽은후 기원전 515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중건되었다.
기원전 169~168년에는 에피파네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다.
주후 33년경 예수님은 예루살렘성의 철저한 파괴와 이방인이 예루살렘을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을 대언하셨다.(마 24:2, 눅 21:20~24)
이것은 예루살렘이 아주 오랜 기간동안 이방인의 수중에 들어간다는 대언으로서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약 2천년 이상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의 지배하에 있었다.
약 주전 740~680년경에 살았던 선지자 이사야는 결국 주전 722~721년에 있게 될 앗수르의 지배를 대언했고 (사 8:6~8)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귀환을 약속하셨다. (사 27:13)
선지자 예레미아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한 후 돌아올 것이라고 기록했다.(렘 29:10)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
예레미아 31장에는 이스라엘이 한 국가로서 회복된다는 놀라운 대언이 있다.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이 다시 모으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문자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스라엘이 문자 그대로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되돌아 왔듯이,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잡혀갔으나 성경에 씌어진 대로 결국 그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성경에서는 이 황무지가 옥토로 변할 것이라고 2500여년전 에스겔서를 통해 대언한 바 있고 너무나 황당하게만 생각되었던 이 대언은 현재 그대로 이루어졌다.
이 대언은 2차 세계대전후 1948년 이스라엘이 한 국가로 독립되면서 성취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1967년에는 이스라엘이 6일전쟁후에 예루살렘의 반쪽을 관할하기 시작한다.
세계 역사상 나라가 완전히 망하여 민족이 전세계로 뿔뿔히 흩어져 2000여년을 유랑생활을 하던 민족이 다시 고토로 돌아와 나라를 건국한 예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아무리 억지로 부인을 하려고 악을 써서 노력을 해도 도무지 부인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대언이 성취되었다.

마지막 대언과 복된소망
20세기의 사건들은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대언 성취의 막강한 잠재력에 눈뜨게 했다.
이스라엘이 1948년에 한 국가로서 회복됨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마지막 시대에 관한 대언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다.
유엔이 등장함으로써 하나의 세계 정부라는 개념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교회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릴 이유를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히 가지고 있다.
메시야에 관한 성경의 대언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대언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물론 그 어느 누구도 그 시기가 언제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깨어 있을 것을 이미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주의하라, 그렇지 않으면 언제라도 너희 마음이 과식과 술 취함과 이 세상 삶의 염려로 무겁게 되어 그 날이 알지 못하게 너희에게 임할까 염려하노니 그 날이 온 지면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올무같이 임하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피하고 사람의 아들 앞에 서기에 합당한 자로 여겨지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 21:34~36)
과거에 기록되었던 수많은 대언들은 이미 확실하게 성취되었고 ‘마지막 때’에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된 이스라엘의 회복과 마지막 전쟁에 대한 대언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진행 중이다.
수천년 전에 기록된 성경의 대언이 현재의 인류의 역사를 이토록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대언하고 있다는 사실은 성경이 결코 사람의 마름대로 꾸며낸 종교 경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반증한다.
성경의 많은 부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다루고 있다.
이미 성취된 대언들이 모두 문자적으로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성취될 대언들도 모두 문자적으로 정확하게 성취될 것임을 알게 된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
비록 많은 철학자들과 여러 방면의 과학자들이 인류의 운명을 이해해 보며 도식화하려고 애써 봤지만 성경만큼 인류의 운명에 관한 예언의 도표를 분명히 그려준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본성, 그분의 목적, 세상 나라들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한 계획과 역사의 절정 및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을 상속받을 자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당신의 놀라운 은혜 뿐만 아니라 당신의 주권과 의로우신 심판을 분명하게 나타내주고 계신다.
죄가 어떻게 인간에게 들어왔는가에 대하여는 창세기의 앞부분에 기록되어 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선악과를 먹도록 유혹함으로써 죄에 빠지게 하였다.
사탄이 유혹하는 데 쓰는 근본적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토록 하는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신학은 기독교의 뿌리를 파괴하려는 주님의 대적자의 무서운 공격이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유혹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단호하게 인용하심으로 승리하신다. (마 4:4, 7, 10)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면 모순에 이르고 믿을 수 없게 된다.
처음에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만 의문을 제기했지만 결국 궁극적인 모순에 이르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 부인한다.
죄의 결과에 대해서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그릇되게 이해하고 있는 하와에게 사탄은 ‘너희가 반드시 죽지 아니하리라“ (창 3:4)라고 단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인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상반되는 이 도전은 오늘날에도 세상이 믿고 있는 거짓말이다.
죄에 대한 징계가 없다면 죄를 짓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면 하나님의 성품까지도 의심하게 된다.
사탄은 하나님은 선하지 않으시며 인간에게 선한 것을 베풀기를 꺼려하시는 것처럼 말하며 하나님의 성품에 도전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 너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창3:5)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 하나님의 성품에 도전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의심하는 것은 현재 온 인류가 포용하고 있는 죄의 3대 전제 조건이다.
특이한 것은 초림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한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그 시대의 지도자급들은 찾아볼 수 없다.
재림예수님을 기다리는 이 시대는 어떠한가?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은 성전을 화려하게 꾸며 놓고 유대공동체를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현대교회도 교회건물을 화려하게 꾸미는데 열심이고 내 교회 공동체의 발전에만 관심이 있다.
예수 없는 교회, 교회시대의 핵심진리인 종말에 대한 메시지가 죽어 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본다.
성경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낮은 신자의 수준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교회에 온갖 성경적이지 못한 요소들이 침투하여 교회가 타락하고 죄악이 관영하여 주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평생을 교회에 다녀도 교회에서 아무리 높은 직분과 지위를 가지고 있어도 성경을 모르면 그 사람의 믿음은 모래 위에 지은 성과 같이 허약하여 사탄의 조그만 공격에도 쉽게 허물어지게 된다.
따라서 성경을 올바로 공부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잘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베드로 사도는 다음과 같이 엄중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다.
“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대언의 말씀도 있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속에 떠오를 때까지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비치는 빛을 대하듯 이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 (벧후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