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V 성경
Wayne Schlichter

우리는 성경 가운데 King James Version이 참된 성경이라고 믿는 바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동안 이 성경에서 능력을 받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이 성경을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는 KJV를 모든 믿음과 실행의 최종 권위로 수용한다. 우리는 성경이 단지 "적절한" 것이면 된다고 믿지 않는다. 우리는 성경이 완전하고 온전하며, 더욱이 "유익한" 것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성경이 영감을 받았으며 KJV 안에서 완전하게 보존되었다고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에게 주시고자 KJV 안에 그분의 말씀을 담아 주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는다(시 12:6-7; 딤후 3:16-17). 우리는 결코 그분의 말씀을 변호하거나 개선하려 시도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책에 숨을 불어 넣으셔서 생명을 주셨다(히 4:12). 또한 이 성경을 통하여 그분의 귀한 아드님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을 때 호흡으로 우리를 살리셨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동일하신 성령님께서 그분의 생명을 하나님의 말씀에 불어 넣으셔서 "살아 있고, 강력하며, 양날 가진 칼보다도 예리하게" 만드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단 한 마디 말씀도 의심함으로 그 날을 무디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께서...하시더냐(Yea hath God said..)?"는 뱀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의 그림자를 던지며 묻던 간교한 질문이였다. 이 질문은 오늘날 사람들이 기록된 말씀과 그 말씀을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권위를 주장할 때에도 동일하다.

만약 하나님께서 최초 자필 원본에 영감을 주실 수 있었다면, 원하시는 대로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가질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보존하실 수 있지 않는가? 사실주의적 학문이 완전한 성경을 보존하고 편집하였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보호하시고 보존하셨는가? 새로운 번역본들이 급증하기 시작하던 1800년대 후반까지 보존된, 무오(無誤)하고 오류가 없는 성경이 없었다는 말인가?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하면서도, 소위 "더 나은 필사본"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두 필사본을 수용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티칸에 있는 사용한 적이 없는 먼지투성이의 선반에서 발견된 것이다. 루터가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할 때, 이러한 불완전한 필사본을 수용했던가? 그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수용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1611 년에 번역된 KJV에 대하여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앞에서 언급된 두 필사본으로부터 번역된 Revised Version이 나온 1881년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지 않았던가? 이러한 사실은 이 문제에서 의심하지 않고 인본주의적 학문 체계를 최종 권위로 확신해 온 그리스도인들에게 수많은 역본들을 강요한 자들이 여러분을 믿게 하려는 바이다. 그 결과 지난 19세기 동안 믿는 이들에게 비잔틴 본문과 그들로부터 나온 성경들을 수용하도록 인도하셨던 성령님의 역사는 잊혀졌다. 어떻게 성도들의 손에 "정확한 번역본"이 없이 성령님께서 종교 개혁과 대각성 운동과 같은 큰 역사를 이루실 수 있었단 말인가? "참으로 하나님께서...하시더냐(Yea hath God said..)?"
우리는 계속해서 "누가 권위인가?"라는 질문을 갖게 된다. 말씀에 영감을 주고, 보존하시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신 성령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의문을 던지며 말씀을 변개한 학자들인가? 말씀을 신뢰해야 하는가? 아니면 말씀을 변개하는 자들을 신뢰해야 하는가? 학자들이 무오류를 믿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전혀 다르게 행한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적어도 "더 좋은 번역본"을 찾거나 만들기 위해 인생을 소비하거나, "원본에 가까운" 그리스어 필사본을 편집하려고 애쓰며 무오류를 믿는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시초부터 말씀을 보존해 오셨으며, 그 말씀을 불신앙적인 사실주의적 방법으로 변개하거나 교정하지 말고 기록된 대로 읽고 믿으라고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님께서 이 위대한 책(KJV)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인하신 증거로 주셨다는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오직 KJV 만을 사용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입장이 오늘날, 보다 최근에 발행된 새로운 역본들이 "더 신뢰할만한 번역본"이라고 배운 믿는 이들 가운데서 일반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도 또한 그와 같이 배워 왔다. 그러나 우리가 그같이 믿도록 가르침을 받았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학자들의 용어를 공부하자마자 당신은 그들이 "더 신뢰할만한"이나 또는 "더 나은 번역본"에 관해 말하면서도, 어떤 번역본이 무오류한 것인지에 관해서는 결코 언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또한 오류가 없는 그리스어 필사본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학자들의 딜레마가 있다. 왜냐하면 학자들은 최초 자필 원본에 있는 성경기록만이 무오류하다고 주장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필 원본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원본"에 있는 말씀에만 영감을 주신 후 그 원본을 잃어버리게 하셨단 말인가? 베드로가 성경에 관해 말할 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에 관해서 말했던가? 아니면 그가 사용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셨으며, 또한 우리가 읽고 배우고 믿도록 보존하신 성경에 관해 말했던가? 이 주제는 신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기초 위에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배도는 바로 이 문제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성경대로 믿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Bible Christian)에게 거룩한 성경을 단순하고 진실 되게 읽으라고 격려하며 이 교제를 마치고자 한다. 우리는 성경을 가지고 있다! 바울도 성경을 연구하라고 말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4:35). 우리는 반드시 이 기초 위에 세워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보다 더 견고한 기초는 없다. "그런즉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느니라"(롬 10:17). 우리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출처: 산본교회>